기록 47분 13초. -.-
2년전의 10킬로 기록에서 10분 단축;;
지난 10월 8일에 있었던 10km 카이스트 단축마라톤.
대략 지난 일주일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밤새는
피폐한 생활이었던 관계로 이제야 업뎃 ㅡ.ㅡ
원래 논문 듀랑 겹쳐있어서
아침 6시에 논문 내고 10시에 있는 마라톤엘 나가야 했던 스케줄이라
매우 갈등을 때렸는데..-_-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지만 맥시코쪽의 태풍 관계로(이유한번 거시기하다..-_-)
논문 듀가 1주일 연기되서 다행히 "인간적인" 몸상태로
출전할 수 있었다. -_-
토요일 아침 10시가 대회날이라
운동은 화요일에 10킬로 리허설, 수요일에 헬스, 목요일에 연구실 축구,
그리고 금요일에 하루 쉬는 걸로 플랜을 잡았고,
시차는 하루에 2시간씩 땡겨서 대회 날에는 아침 7시 기상을 목표로.
근데 금요일 밤에 논문 준비가 꼬여서 결국 3시 취침 & 7시 기상 -_-
일어나서 씨리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대회장엘 나가보니
연구실에서 등록했던 사람들 5명 중 3명만 보이는 시츄에이션.
전날 비가와서 살짜쿵 걱정을 했었는데 대략 날씨는 상당히 좋은 편.
스피드칩이 달린 배번을 옷에 달고.. 대충 준비운동하고..
나름 대회날이라 긴장해서 그런지 화장실은 가도 가도 계속..-_-
암튼 출발.
수백명이 우루루 튀어나가는지라
페이스 가늠하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역시 약간 오버페이스 였는지
2킬로 지점부터 조금 속도를 낮췄는데,
역시나 다를까, 그순간 연구실의 러닝 마스터 형님이 바로 내앞으로 죽죽죽.
초반에 오버했던 탓일까.. 낮이라서 그럴까..
지난 건강달리기처럼 배아픈 증상은 없었지만
조금 달리기가 지겨워지는 현상이 -_-
대략 7킬로 지점에서 그것이 피크였던것 같은데..
빠른 비트의 럼블피쉬 노래로 바꾸고 생각을 멍하게 만듦으로써 극복했다 ;;
최고의 난관은.. 결승점이 대강당 위에 있었던 관계로
마지막에 그 높은 경사의 언덕을 오르는 부담-_-
특히 외부인들 중에는 코스를 몰랐었는지
결승점을 2백미터 남기고 나타난 급경사에 준비가 안됐었는지
죽죽 처지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경품 추첨에서 끝자리 하나 차이로 아깝게 떨어지고..
어제 먹으려 했으나 닭집에 닭이 떨어져서 못먹었던 삼계탕으로 점심을 장식하고..
다시 논문의 세계로..
이날.. 결국 05시에 잤다 -_-
그런데.. 일주일을 통틀어 가장 빨리 잔 날이었다..-_-
Posted by sa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