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발이 희끗희끗 내리는 일요일 저녁, 푸석 등등의 야간 스키 팀에 동참.
올해 첫 스키이자.. 무주 야간 스키는 처음 가봤는데.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정말 사람 없다. 이럴수가 감동 주르륵 =ㅠ=
야간이라 좀 춥다는 것, 그리고 슬로프 오픈이 제한적이라는 것만 빼면 대략 최고.
스키장에서 무서운 것은 바로 다름아닌 사람인데..
허허 사람이 없으니 이래 맘이 편한것을.
마침 며칠 눈이 내려줘서 설질도 상당히 괜찮았고.
3시간 반 동안 10번 이상 탔으니.. 웬만한 주말 오전+오후보다 더 효율이 좋은것 같은데.
대략 왕년의 "도전욕(-_-)"은 접고, 올해는 기본에 충실한 무난한 스키를 즐기자는 주의로 돌아섰다. 그러나.. 텅빈 야마가 슬로프를 보니, '오호라 저거 전세낼까. 한번쯤은..=.=' 하고 쏴주기도 했다만 ;;
암튼 일요일 야간,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합격점!
가끔 애용해 줄만 하다.
p.s. 해가 갈수록 보드인구가 점점 많아지더니..
이젠 대략 보더 셋에 스키어 하나쯤?
웬만한 겨울스포츠 광고에도 보더만 나오지 스키어는 안나온다 ㅠㅠ
"앗싸리 나도 폼나게 보딩~" VS. "상급스키부터 마스터 하세"
보드 타면 렌탈비도 들어가고, 지금 스키장비도 애물딴지 되고, 웬만큼 재밌게 탈라믄 배우고 터득하는 노가다가 장난아닐텐데.
스키 타면 평지에서도 스케이트질로 갈수있고 리프트 내려서 주저앉을 필요 없이 걍 바로 쏘면 되고. 역시 실용성에선 스키가 더 나은데.
갈등이다. -_-
Posted by sa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