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덤 프렌치프레스 (Bodum French Press) 500ml 입니다.
커피믹스 밖에 비치되어있지 않는 오피스에서 맛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와이프가 최소한의 준비 작업으로 간편하게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으론 아무래도 프렌치프레스가 제격인 것 같더군요.
일단 보덤 프렌치프레스에 대해 서베이를 해보니 플라스틱 재질의 케냐 시리즈와 스테인리스 재질의 참보드(Chambord) 시리즈가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구입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사실 말이 합리적이지만 스테인리스의 참보드 시리즈 가격대가 두배더군요 ㅠ.ㅠ 8월 13일 현재, 케냐 시리즈 500ml의 에누리 최저가는 22080원, 참보드 시리즈 500ml의 최저가는 46400원입니다. 아놔~
7월 중순께였나,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지하의 커피 코너에서 보덤 프렌치프레스를 약 25% 가량 세일하고 있더군요. 참보드 350ml가 36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는 온라인 가격대에 대한 감이 없어서 막연히 온라인이 더 싸겠거니 하고 발걸음을 돌렸더랬습니다.
그러다 본좌가 아니라는 분께서 보덤 프렌치프레스는 스타벅스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주셨지요. 7월 말 경, 코엑스몰의 한 스타벅스를 방문해보았더니 스테인리스제 보덤 프레스 500ml(!!)가 34000원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참보드 시리즈와 거의 똑같아보이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더군요. 한 2주 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

일단 한잔 뽑아봤습니다. 새것이다보니 스테인레스 부분이 반짝반짝 광택이 감동이네요. +.+
프레스 커피는 처음인데 눌러서 뽑는게 재밌더군요 ㅎ
유리 부분은 소시적에 화학실험실에서 흔히 보던 비커와 다를바 없는데.. 뭔가 커피 추출 공장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나름 잘 어울리는거 같다는 느낌과 좀 성의없는거 아닌가-_-라는 느낌이 공존하는군요.
측면 스테인레스 부분에 스타벅스라고 새겨져있습니다. 참보드 시리즈는 여기에 Bodum 이라고 새겨져있죠 아마. 유리에 bodum 로고가 보입니다. 막 커피를 뽑아낸 직후인지라 유리 내면이 지저분하군요. ;;; 저는 개인적으로 보덤의 스테인리스 시리즈 디자인에서 비커를 살짝 받치고 있는 네 개의 발 모양이 맘에 듭니다. :)

프레스 커피 특유의 기름 방울들이 커피 수면 위에 동동 떠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상에 잘 안나와서 마치 먼지가-_- 둥둥 뜬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기름 방울입니다. ;;; 기름 방울 덕택인지, 아니면 새로 시도해본 베트남 커피 특유의 맛인지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뭔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느껴지네요.
참고로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보덤 스테인레스 프레스 시리즈는 500ml 와 1000ml 두가지로 나오고 있더군요. 시중의 참보드 시리즈와는 달리 350ml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매장에 따라 원하는 크기가 없을 수도 있구요. 참고로 저희는 역삼역 GS타워점에서 구입했지요. 그리고 사실 제 생각으론 350ml 크기는 둘이 마시기엔 부족하겠더군요. 좀 듬뿍 내려서 드시는 분들께는 혼자서도 부족한 양일 것 같습니다.
p.s. 방금 Bodum USA 홈피에서 확인해보니... 참보드 500ml 프렌치프레스 USD 24.95 ... 덜덜덜.
아직 보덤을 비롯한 대부분의 커피 용품들이 소규모로 수입해오는 단계이다보니 국내 가격에는 거품이 너무 많이 끼었군요. 스타벅스는 아무래도 좀 대규모로 들여올테니 좀더 저렴한게 아닐까요.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저렴함이지만 ;;
Posted by sa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