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요, 민간인들~

6월 22일 ~ 7월 20일
국립 논산 리조트 4주 특급 패키지.

- 숙식 전액 지원!!
- 기념품 증정!! (의복, 신발)
- 교통 지원!!

- 고객감동 사은행사: 화생방 이색체험 옵션도 포함!!


...
...
...

올 것이 왔다. -_-

앞으로 4주 동안, "여대생들이 뽑은 결혼하고 싶은 남자 2위" 신분. ;;


훈련은 별 걱정 안되는데, 다만 한여름 더위에 장마철인데 제때 못씻고 꾸질꾸질하게 사는게 짜증날 듯?

지금으로썬 월드컵 스위스전을 못본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민간인 여러분, 내 몫까지 목터져라 응원해줘요. -_-
2002년 월드컵에선 이탈리아전, 스페인전 계속 경기장에서 보면서 붉은악마들이랑 같이 ZR하다가 4강 독일전은 상암 구장 표도 확보했지만 차마 못갔는데, 공교롭게도 졌다. 이번에 스위스전 패배하면 날 군대 보낸 국방부와 병무청을 원망해라. ;;

아참. 4월 부터 "한달 최소 100km 뛰자" 자체 캠페인을 실시중이다. (링크: 그 동안의 달리기 기록들)
원래는 경량화와 쿠션화 신발 각각의 수명 관리를 위해서 기록을 시작했던건데, 우째저째 100km 캠페인으로 발전. 어쨌거나 경량화인 M900은 이제 500km를 넘었으니, 100km 정도 더 굴리고 교체 예정.

5월은 하프마라톤도 있었고 해서 제대로 불타올랐지만, 6월은 논산신의 강림으로 열흘이 빵꾸가 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월드컵이다 등산이다 해서 여러날 빼먹는 바람에 엊그제 월요일까지 84km 밖에 못채웠다. 목요일이 입영이므로,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에 나눠서 100km를 만들 예정이었으나. 수요일에 비가 온다는 정보를 접하고, 그냥 어제(화요일) 16km를 한큐에 뛰어버렸다. -_- 덕분에 입영 전야인 오늘, 쪼~끔 피곤하다.
(다만, 민간인 세계로 돌아오는 7월은 열흘밖에 안남으니.. 100km를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리라 본다.)

어쨌거나, 더운 여름 잘들 보내시고, 4주 뒤에 새까매진 얼굴로 다시 만납시다!
요즘 군대 좋아져서, 대략 1주일쯤 지나면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 소대별로 단체사진이 뜬다는군요. 대략 6월말~7월초쯤 뜰 것 같으니, 관심있으면 찾아보세욤 ㅎㅎ 다만, 아직 어느 연대/중대/소대에 배치될 지는 몰라요.




p.s. 오늘의 보너스. 몇시간 전에 밀은 따끈따끈한 표준 군대 머리.

참고로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귀엽다"는 평이 지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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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ber

2006/06/22 02:16 2006/06/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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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osuk 2006/06/22 14:36 # M/D Reply Permalink

    See you in 논산~ ㅡ.ㅡ/

  2. 2006/06/22 16:55 # M/D Reply Permalink

    그 귀엽다는...
    가서 총가지고 자살하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라는 후담...

  3. pie 2006/06/23 02:28 # M/D Reply Permalink

    전면 사진 올리시지 그러셨어요? 귀여운지 보게요. 호호
    잘 다녀오삼~

  4. 희재 2006/06/23 10:12 # M/D Reply Permalink

    잘 다녀오시게..
    우리 랩에서 4주전에 갔던 오빠는 오늘 실험실에 나오셨네..
    군대 얘기로 실험실이 후끈하다..^^

  5. ksy 2006/06/28 23:29 # M/D Reply Permalink

    http://www.katc.mil.kr/pls/portal/allclips.katc_picture_main.write_image_download_p?p_db_name=536762.JPG
    충남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6-13호 29교육연대 7중대 4소대 훈련병 황xx
    음.. 내가 있던 바로 그 중대에 배치받았군 -_-;

  6. ksy 2006/07/06 16:41 # M/D Reply Permalink

    ---공지----
    아무도 안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 황 훈련병으로부터 편지가 왔슴다.
    혹시 뭔가 보내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여기 쓰심 한번 전달해 볼지도 (-_-v)

  7. lynn 2006/07/10 22:50 # M/D Reply Permalink

    오빠~무사히 잘지내세요??
    태풍때메 고생하시는 건 아닌지;; ㅠ.ㅠ
    이탈리아가 우승했써요 +_+

    1. saber 2006/07/20 21:59 # M/D Permalink

      태풍이 왔던 바로 그날이 기초각개전투 훈련이 있던 날이었지.
      일명 "땅바닥과 좀더 친해지는 훈련-_-"
      태풍 때문에 교육장에 못나가고 진흙탕 연병장에서 온몸에 머드팩을 발라가며 오전 내내 낮은포복/높은포복/드러누워통과 등을 했는데.
      온몸에 똥칠한-_- 덕분에 오후 내내 몸닦고 옷빨고 장비 닦고 군화 닦고. 게다가 원래 교육장에 나가면 폐기처분 직전의 M-16 소총을 지급받지만, 연병장에서 했기 땜시 빤짝빤짝한 내 K-2 소총 들고 땅바닥을 기었거덩. 총에도 구석구석 진흙이 안박힌데가 없어서 저녁 내내 소총 완전 분해해서 진흙 씻고 녹슨거 닦고 기름칠하고. 장난 아닌 하루였음 ;;;

  8. 희재 2006/07/19 11:31 # M/D Reply Permalink

    벌써라고 말하면 욱하겠지만..^^;;
    낼이면 나오는 날이네..태풍과 장마때문에 고생했겠다..

    1. saber 2006/07/20 22:04 # M/D Permalink

      29일 중에 비 안온 날이 열흘도 안된거 같다. ;;
      비가 오나 땡볕이거나 훈련은 어김없이 하는데, 비오는 날은 일명 판쵸우의라는 우비를 걸치고 훈련받거든. 말이 우비지 그냥 네모난 천에 머리구멍 하나 뚫어놓은-_- 그나마 대략 30분만 비맞으면 곧바로 우비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물이 새록새록 침투하는;;

      훈련소가 생긴 이래 제대로 한번 건조나 시켰을까 의심스러운 판쵸우의. 온갖 쉰내와 곰팡이 냄새와 꿉꿉함이 묻어나는 판쵸우의 -_- 행여나 맨살에 닿기라도 하면 바로 피부병이 날 것만 같은 판쵸우의-_-

      이런 말이 있지.
      훈련소에서 빡센 순위: 5. 각개전투, 4. 화생방, 3. 야간행군, 2. 환복-_-, 1. 판쵸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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