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9km 러닝

에.. 그러니까, 2003년 카이스트 마라톤 이후로 대략 10km 전후의 거리를 뛰어본 역사가 없다. -_-

올여름에 다시 뛰기 시작하면서 거의 항상 4.5km 학교한바퀴 코스를 애용했고
가끔 힘이 넘친다 싶으면 5.5km 정도를 뛰곤 했는데.

화욜에 새로 구입한 뉴발 M900, 제대로 개시도 할겸,
10월 8일에 있는 카이스트 10km 단축 마라톤 시뮬레이션도 할겸 해서
대략 9km 정도를 뛰어봤다.
(8.5km라는 설도 있음. 대략 콩나물닷컴 거리계산의 오차라고 하자.)

우선 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_- 해보니,
오 확실히 먼저 신던 마라톤화 보다는 쿠셔닝이 제대로 전달된다.
마라톤화 시절에는 강당옆 내리막 코스에서 무릎에 무리가 오는듯해서 조심스러웠는데
내리막에서 훨씬 맘 편하게 달릴 수 있더라.
Jo옹께서 얘기하던 침대에서 뛰는 느낌-_-까지는 아니더라도 평지에서도 사뿐사뿐 죽죽 나가는 느낌.
(스텝을 밟으면서, 오호 내 몸이 이래 사뿐히 착지를 하다니 -_-)

대략 오늘의 기록은 46분. 페이스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뛰었고..
끝날때쯤의 체력 상황은 1~2km 더 가도 별 차이 없을듯한 상태였다.
거리를 9km라고 잡으면 대략 52분께에 10km를 끊는다는 계산이 나오고,
8.5km라고 잡으면 대략 54분께에 10km를 끊을 거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2년전의 카이스트 10km 마라톤에서 기록이 56분인가 그랬고..
게다가 당시의 거리가 약 9.5km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오호.. 10km로 환산하면 대략 6~8분 정도 기록 단축이 예상된다는??

그동안 나이도 두살이나 먹었으며 2004년 근 1년동안 미국에서 고칼로리 정크푸드를 애용했었으니
체력이 늘었을리는 만무할터.
아마 2003년 당시보다 약 9kg 가량 빠진 체중 덕택이 아닐런지 -_-

하긴, 9kg이면 돼지고기가 15근이며, 콜라PET가 6개이며, 맥주가 27캔이며, 햇반이 45개이고, 라면이 90개 -_- ;;

주말에는 2박3일간의 지리산 종주가 예정되어있으니
내일 하루 가볍게 헬스나 해주고 이틀간은 열심히 카보-로딩.
한 열흘 후에 10km 다시 뛰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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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ber

2005/09/08 02:45 2005/09/0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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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anite 2005/09/08 12:58 # M/D Reply Permalink

    얼추 비슷하군. 체중 1kg을 줄이면 풀코스에서 3분이 빨라진다는데 9kg이면 풀코스 27분이니 10km는 대략 6~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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