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자 식객에서 한컷 무단 복제 ;;;
이미지 출처: 허영만 화백님의 식객 (http://sik.paran.com)
위에 가져온 컷은 덕유산 모 산장의 취사장에서 밥해먹는 장면.
아. 순간 지리산에서 종일 산행을 마치고 산장에서 저녁밥 해먹던 생각이 나면서 삘이 빡 꽂히는게..
- 관련 사진 1: 2002년에 아버지랑 지리산 종주 가서 이튿날 장터목 산장에서 해먹던 저녁밥
- 관련 사진 2: 2005년에 랩 멤버들과 지리산 종주 셋째날 장터목 산장 야외에서 먹던 아침밥
- 관련 사진 3: 2002년 지리산 종주 앨범 (어느덧 4년전. 앳된-_- 얼굴이라니;;)
- 관련 글: 2005년 지리산 종주 업그레이디드 - 첫째날, 둘째날, 셋째날
아.
산에 가고 싶다.
산에 가고 싶다.
산에 가고 싶다.
산장에서 먹는 그 기가 막힌 밥맛을 다시 경험해볼 수 있는 1박 이상의 산행을 가고 싶다.
설익은 밥, 즉석 국, 신김치, 잡탕찌개, 통조림반찬에 설거지도 못한 지저분한 코펠, 재활용한 나무젓가락.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잊혀지지 않는 아직도 혀끝에 생생한 그때 먹었던 밥.
별이 총총히 박힌 은하수 아래에서 추운 산바람에 벌벌 떨면서 기울이던 소주 한잔.
그때의 공기, 그때의 정취, 그때의 풍경, 그때의 향기, 그때의 땀냄새, 그때의 근육통, 그때의 사람들..
갑자기 모든게 그리워졌다.
Posted by saber

